수도권청수도권청 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16/05/02 조회수2059
이상고온과 많은 강수
- 수도권 평균기온은 13.2℃로 평년(11.5℃)보다 높았음
- 수도권 강수량은 82.5㎜로 평년(62.6㎜)보다 많았음
□ 평균기온 역대 3위, 고온현상
○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수도권의 4월 평균기온은 13.2℃(평년편차 +1.7℃)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음
※ 1973년 이래 수도권 4월 평균기온 최고값: 14.4℃(1998년)
-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한 후 그 후면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는 기압계가 자주 형성되어
남서풍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1973년 이래 4월 최고기온 역대 4위를 기록하였음
※ 1973년 이래 수도권 4월 최고기온 최고값: 20.2℃(1994년)
- 특히, 26일에는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된 가운데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수도권의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으로 높게 나타났음
※ 동두천: 30.9℃, 이천 29.8℃, 수원 29.7℃, 서울 29.6℃, 양평 29.6℃
- 상층 한기의 유입이 매우 약했던 가운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에 의해
잦은 강수와 구름 낀 날씨로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수도권의 4월 최저기온은 8.3℃(평년편차 +1.7℃)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음
※ 1973년 이래 수도권 4월 최저기온 최고값: 10.0℃(1998년)
□ 평년보다 많고 잦은 강수
○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한 후 그 후면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는 기압계가 자주 형성되어 비가 자주 내렸고,
수도권의 4월 강수량이 82.5mm로 평년(62.6mm)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32%)
- 6∼7일과 21일에 우리나라 남부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고,
16∼17일에 저기압이 우리나라 중부를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렸음
※ 16∼17일 누적강수량: 파주 60.5mm, 강화 58.5mm, 동두천 57.3mm, 수원 47.3mm,
인천 46.7mm, 서울 44.0mm
□ 엘니뇨와 관련된 기압계 현황
○ 필리핀 해 부근의 고기압성 흐름이 약했던 3월과 달리, 4월에 필리핀 해 부근의 고기압성 흐름이 강화되어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자주 통과하였으며, 따뜻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었음
- 겨울철에 최고조로 발달한 엘니뇨가 약화되는 시기에 봄철 평균 우리나라 기온 및 강수는 뚜렷한 경향성이 없으나,
봄철 월별로 살펴보면 4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은 경향이 있음
○ 1997/98 엘니뇨의 경우, 엘니뇨가 약화되면서 1998년 4월에 올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으며, 평균기온은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
※ 수도권 1998년 4월 순위: 평균기온 최고 1위, 최저기온 최고 1위, 최고기온 최고 2위
< 엘니뇨 현황 및 전망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5월초에 WMO 엘니뇨 현황 및 전망에
기반한 보도자료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
□ 황사 발생
○ 수도권의 4월 황사발생일수는 3일로 평년(3.2일) 보다 0.2일 적었음
- 몽골과 내몽골 고원 및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황사가 발생하였음
※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 발원지의 상태는 평년에 비해 고온 건조하였으며,
특히 몽골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많이 발생하였음
- 9~10일과 14일에는 우리나라 남부를 중심으로, 17일에는 서해안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2~25일에는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23~24일에 400㎍/㎥ 안팎의 짙은 황사가 나타났음
※ 황사는 전국 13개 목측관측 지점에서 관측한 자료를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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