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58차 태풍위원회’ 총회 개최
- 태풍 위험 대응을 위한 전략계획 논의 및 기상청장 ‘26년 태풍위원회 운영을 위한 의장 승계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3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제58차 태풍위원회 총회’를제주도에서 개최한다.
태풍위원회는 북서태평양 지역의 태풍 예측 기술 및 태풍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통해 태풍 재해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산하의 위원회로, 기상, 수문, 방재 및 연구 등 태풍 관련 핵심 분야의행정 및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총회에는 11개 태풍위원회 회원국*대표(말레이시아 기상청장, 필리핀 기상청장, 베트남 기상청장, 일본 지역특별기상센터(RSMC**) 센터장 등)와 열대기상 분야 담당관, 태풍위원회 사무국 직원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 태풍위원회 회원국: 대한민국,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14개 회원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1990년 이후 4번째 개최
** 세계기상기구(WMO)가 해역별로 지정한 지역특별기상센터(RSMC, Regional Special Meteorological Center)로, 담당 해역의 열대저기압 감시·분석, 태풍명명, 연간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며 북서태평양은 일본기상청이 담당함.
올해총회는 지난해 회원국별 태풍 방재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의 기상, 수문, 방재 등 핵심 영역별 추진계획이 발표되며,기후변화로 심화되는태풍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27~`31년전략계획 추진 방안이 집중적으로논의된다.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2024년 회원국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중 제57차 총회에서퇴출이 승인된 9개 태풍*에 대해교체 이름을 결정하고,국가 간 협력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태풍 이름(제출국): 에위니아(미크로네시아), 야기(일본), 제비(대한민국), 끄라톤(태국),짜미(베트남),콩레이(캄보디아), 마니(홍콩), 도라지(북한), 우사기(일본)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기상청장이 태풍위원회 의장직을 승계한다. 신임 의장은 제58차 태풍위원회 총회를 주재하고, 향후 1년간 위원회를 대표하여 핵심 정책 및 사업을 최종 승인한다. 또한, 자문실무그룹(Advisory Working Group)구성원으로 참여하고 통합워크숍(Integrated Workshop)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태풍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과 국제 협력 활동을 이끌어 나간다.
기상청은 2008년 국가태풍센터를 제주에 설립한 이후, 태풍 예보 기술전수, 북서태평양 공동 관측 수행 및 자료 공유, 라오스·필리핀에 대한 태풍현업시스템전수,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 지원*등을 통해 태풍위원회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태풍 예보 및 재해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국을 대상으로 태풍 분석 및 예보기술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 2001년부터 매년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예보관 또는 연구자 2명을 초청하여 2주간 연수가 진행되며, 기상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음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태풍 예보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북서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태풍 방재에 기여하는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