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전화로 여름철 부모님 건강 챙기세요!
-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운영, 5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기후 위기로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들께서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9월까지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폭염 영향예보: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하여 폭염의 위험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제공하며,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분야별(보건 등 6개) 대응요령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예보** 출처: 질병관리청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는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기상청이 해당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카카오톡 앱 메시지로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로, 가족 또는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 요령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녀가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외출 일정을 조정하거나 동행하는 등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도움으로써,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경남·전남 일부 지역에서 농촌 어르신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였고, 2024년 겨울철 한파 영향예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하였다. 2025년에 폭염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88.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그 실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년(2015~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개의 해였고, 2025년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44℃ 높아 가장 더웠던 해 중 3위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2025년 연평균기온이 13.7℃로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29.7일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4,400명을 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는 최근 기록적인 더위가 나타난 2018년의 폭염일수(31.0일) 및 온열질환자수(4,000명 이상)와 유사한 수준으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4월 23일 발표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5월, 6월, 7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도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는 5월 22일(금)까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과 홍보 포스터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상청은 5월 말에 서비스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 1일(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이 직접 제공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면,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가치 있는 기상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