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경북 예천 용문면 집안에서 느꼈던 1차 흔들림 뒤 곧 바로 이어진 2차 강한 흔들림과 울림

순간 지진은 생각 못하고 보일러 터졌거나 지붕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답니다.
아님 근처 뭔 폭발 사고 났나보다...

도서관 가려고 막 외출 준비하던 고3학년 아들 놀래서 집밖으로 나가 보일러실 살펴보고 집 주변 살펴보고...
다행이 집주변에는 별 이상없는걸로 파악하고 도서관 가려고 나서는 아들
집에 남아있을 엄마가 영 걱정되는지... 무슨일인지 친구들에게 연락해보더니 친구들도 다들 흔들림 느꼈다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용문면 아들친구도 보일러 터진줄 알고 살펴봤다는 연락에 지진이 났었다보다 했지요.

한참동안 불안해할정도로 집 전체 흔들림과 울림이 컸었지요.

경북 문경시 북동쪽 17km 지역 규모 2.6
흔들림과 울림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냥 가벼운 지진이 났었나보다 지나쳤을텐데
집안 전체 흔들림과 울림을 느껴본 지금은 지진으로 집에 무너져 내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