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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발생지역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 정신장애 급증

등록일 : 2010/02/26 조회수 10809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지진학계, 도시공학계, 심리학계, 방재 관련기관, 산업계, NGO 등의 관계자를 초청해 국가 지진조기경보체계와 대규모 기반시설 지진대비 및 지진산업 전망, 지진 피해에 따른 정신장애 발생과 같은 국민들의 심리적 위기 등을 논의하기 위해 2월 25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한반도 지진대응 포럼」을 개최하였다.

 

한반도 지진대응 포럼

 

최근 몇 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규모의 지진 피해와 더불어 지난 2월 9일, 서울 부근을 뒤흔들어 수도권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시흥지진(규모 3.0)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과연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한가?’, ‘만약 우리나라에 아이티에서와 같은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찌될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철저하게 지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을까?’ 등 많은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기상청장을 비롯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신영수 국토해양위원과 산ㆍ학ㆍ연ㆍ관의 관련 단체에서 170 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특히, 서울시를 비롯한 진도, 해남, 태안, 경주, 옥천, 청양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산업계에서도 직접 찾아와 지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40년 만에 발생한 아이티 지진은 국가의 존립이 위태로울 만큼 큰 피해를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대도시에 큰 지진이 발생하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어느 정도까지 피해가 커질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대도시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피해의 핵심은 인명과 재산 피해에 더하여 도시 기능이 마비될 수 있으며, 그 피해가 커지면 정부의 통제관리 기능까지 위험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제적인 손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지므로 도시 및 국가가 운영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최단기간에 복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진발생에 따른 리스크 관리 모식도

 

 사회심리학적으로는 지진 피해를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불면 등의 정신장애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고, 이로 인해 자살율이 급증하기도 한다. 또한 지진으로 발생하는 고아나 희생된 부모의 빚을 모두 떠안아 어린 채무자가 다량 발생하는 등 또 다른 사회문제가 야기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와 같이 지진대응은 단순히 한 두 분야에 대해서만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지진전문가들은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며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지진에 대한 사전 대응을 시급히 서둘러 마련해야 하고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등 정부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지진정책과 노성운 2181-0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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