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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균기온 1973년 이래 가장 낮아

등록일 : 2010/05/06 조회수 11729

올 4월 우리나라의 전국 평균기온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 평균기온은 9.9℃로 평년(12.0℃)보다 2.1℃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다(표 1 참조). 4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컸으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고,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았다. 특히 28일에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10.1℃로 평년보다 10.0℃나 낮기도 하였다(그림 1).

 

 

4월 평균기온

 

[표1] 4월 기후통계자료와 평년편차(괄호) 

4월

평균기온

평균

최고기온

평균 

최저기온

강수량

강수일수

일조시간

황사일수

전국

 9.9℃

(-2.1℃)

 15.4℃

(-2.9℃)

 4.5℃

 (-1.5℃)

101.7mm (106.5%)

 11.4일 (+3.1일)

 176.5

(82%)

0.9

(-1.0일)

                                              * 일조시간은 29개 지점의 관측값임

 

4월 전국 강수량은 101.7㎜로 평년(95.5㎜)과 비슷하였으나,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았다. 14~15일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와 남부 일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렸고, 19일에는 남부지방, 21~23일, 26~2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그림 2).

4월 강수량

 

4월 전국 평균 황사일수는 0.9일로 평년(1.9일)보다 1일 적었다. 1일에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안에서, 2~3일에는 만주의 황사가 북한지방과 우리나라 중부 지역 및

 경상도에서 관측되었다. 27일에는 황토고원과 화중에 분포하고 있던 황사가 화남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에 황사가 관측되었다


4월의 쌀쌀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 부족 현상은 지난 겨울철 유라시아 대륙에 눈이 일찍 내려 평년에 비해 대륙고기압이 일찍 발달하였고, 1950년 이래 가장 강한 북극진동으로 인해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그 세력이 4월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림 3).


일반적으로 4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시베리아 북부로 물러나고,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차가운 공기덩이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중국 중부로 남하하여 햇볕을 받아 변질된 채 우리나라로 들어와 맑고 건조한 것이 보통이나, 올 4월에는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찬 공기덩이가 우리나라로 바로 유입되면서 추운 날이 많았다(그림 4). 찬 공기덩이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하여 통과한 후 저기압이 통과하며 자주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 많아 일조 시간이 평년에 비해 적었다.

 

눈덮임 평년편차

 

5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 관련 문의 : 기후예측과 김지영 2181-0474
통계자료 관련 문의 : 기상자원과 김희수 2181-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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