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포토뉴스

2016 사진전입상작, 최종국 [태양과 가로등]

> 포토뉴스

올 6월, 고온 건조한 날 많았다.

등록일 : 2010/07/05 조회수 8641

고온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는데 특히, 최고기온은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으며,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수증기 유입을 차단해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1973년 이래 가장 높아

고온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2℃로 평년(21.0℃)보다 1.2℃ 높아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1위 2005년 22.3℃, 그림 1). 평년 보다 기온이 높았던 날이 장기간 지속된 가운데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7℃가 높은 27.8℃로 나타나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표 1).

 

6월 평균기온 편차

                                                    그림 1. (좌) 6월 평균기온 평년 편차도(℃)와 (우) 전국 평균기온 일변화(℃)

 

                                           표1. 전국의 기상요소별 평년대비 및 극값 순위

 

요  소

2010년 

평년값(1971-2000)

a-b

1973년 이후 순위(5위까지만)

(a)

(b)

 평균기온(℃)

22.2

21.0 

1.2 

최고 2위

평균 최고기온(℃)

27.8

26.1 

1.7 

최고 1위

평균 최저기온(℃)

17.4

16.5 

0.9 

-

강수량(mm)

71.7

171.3 

-99.6(41.9%) 

최저 3위

강수일수(일)

9.4

10.4 

-1.0

-

 

순별로 살펴보면, 6월 상순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0℃ 높았으나,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은 동해안 지방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였다. 중순과 하순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각각 1.7℃, 1.0℃ 높았다.

 

전국 강수량은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적어
6월 전국 강수량은 71.7㎜(평년 대비 41.9%)로, 1973년 이래 세 번째(1위 1982년 34.5mm, 2위 1992년 44.6mm)로 적었다(그림 2).


순별로 살펴보면, 상순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고, 중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렸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하순에는 25일 이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장마전선은 북상하면서 17일에는 제주도, 18일은 남해안에 비가 내렸으나, 이후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하였다. 25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었고, 26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28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 29일에 제주도에 비가 내렸다.

 

강수량 평년비 분포도

                                                   그림 2. (좌) 6월 강수량 평년비 분포도(%)와 (우) 전국 강수량 일변화(mm)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었던 원인은 뭘까?

 

중국으로부터 이동해 온 건조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동서고압대를 형성하면서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지면을 가열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다(그림 3).


특히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의해 지표가 급격히 가열되면서 최고기온이 30℃가 넘는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였다.

 

6월 평균 해면기압

                                                      그림3. 6월 평균 해면기압(실선) 및 해면기압편차(음영, 붉은 색 계열 : 고기압 강화/저기압 약화,

                                                                파란색 : 저기압 강화/고기압 약화

 

장마전선이 주로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함에 따라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 차단되어 비가 적게 내렸다(그림 4).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남서쪽으로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지 못했고, 또한 태풍 발생지역에는 고기압에 의한 하강 기류로 인해 태풍의 발생을 억제하였기 때문이다.


 

6월 평균 500hpa 고도장

                                                            그림 4. 6월 평균 상층 500hpa 고도장(빨강: 2010년, 파랑: 평년, 편차 :음영) 과 수분속(검정색)

 

 

문의    기후예측과 김지영 02-2181-0474

        기상자원과 김희수 02-2181-0885

 


공공누리
기상청 이(가) 창작한 올 6월, 고온 건조한 날 많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담당관리 : 본청

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