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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 파고, 국지예보… 동호인들 ‘기상’을 말하다

등록일 : 2009/09/16 조회수 10054

´윈드서핑, 낚시처럼 해양 레저스포츠의 동호인들을 위해 풍향, 풍속, 파고 기상정보를 강화하라. 필요한 기상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홈페이지를 개선하라. 주말에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산이나 낚시터는 더욱 상세하게 지역예보를 하라’.

 

양질의 기상 서비스에 대한 주문들이 쏟아졌다. 역시 ‘기상’은 모든 이의 공통 관심사였다. 취미는 달라도 모두가 기상 정보를 활용하고 있었고, 더 높은 수준의 기상 정보에 목말라 있었다.

 

주요 동호인 단체 고객 간담회

15일 오후 기상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동호인 단체 고객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종 동호인들로부터 기상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기상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바람직한 기상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상청이 동호인 단체 임원들을 초청했다.

 

전병성 기상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첨단과학을 동원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100% 정확한 예보는 불가능하고, 특히 국지적인 기상 현상은 예보하기 힘들다”며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전 청장은 또 산악예보, 해상예보, 국지예보를 강화하고, 동호인 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수준 높은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네예보, 가을철 기후특성, 온라인 공간의 기상청 관련 여론 등의 설명에 이어 동호인 단체의 자유토론, 국가기상센터 등 주요시설 견학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주요 동호인 단체 고객 간담회

참석자들은 고객인 동호인들과 소통하려는 기상청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기상 서비스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다양한 개선방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성주 대한사이클연맹 사무국장 =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날씨를 많이 보고, 지방에서 행사를 많이 열기 때문에 동네예보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이클 행사의 경우 뒷바람이냐 앞바람이냐에 따라 도착하는 시간이 달라진다. 동네예보에 풍향, 풍속 등 바람에 대한 예보를 강화해 주면 좋겠다.

 

▲강상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 = 우리나라의 예보 수준은 선진국에 뒤지지 않지만 기상청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초등학생이나 일반인 등이 기상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기상청에 대한 오해와 불신은 사라질 것이다.

 

▲허범철 전국윈드서핑연합회 회장 = 윈드서핑은 바람이 안 불면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 윈드서핑을 하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특히 5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탄다. 4월부터 11월까지 동해안과 여수 동쪽의 남해안,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풍속, 풍향 예보에 신경 써 줄 것을 건의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레저 장소를 단체들로부터 추천 받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기와 장소에 예보를 집중적으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춘근 전국낚시연합회 서울지회장 = 기상용어를 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하고, 자연의 변화를 관측장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육안관측에도 정성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상과 경제, 레저가 가깝게 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해 주길 바란다.

 

주요 동호인 단체 고객 간담회

▲김선규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회장 = 보트를 타는 사람들은 기상정보가 생명과 직결되고, 그 중에서도 풍속과 파고가 가장 중요하다. 풍속과 파고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작은 항포구에는 해경 지소에라도 풍속, 파고를 나타내는 전광판을 설치하면 큰 도움이 되겠다.

 

▲손재식 한국등산지원센터 이사 = 주말에 등산 인구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도봉산과 북한산은 정상뿐만 아니라 임의의 지점, 봉우리도 실시간이나 하루 전날에 예보를 받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는 경로가 복잡한데, 등산 낚시 동호인들이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든다면 편리할 것이다.

 

▲엄정식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총무이사 = 기상청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하기 바란다. 동네예보와 131콜센터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홍보를 잘 하는 것이 기상청을 알리고, 국민들이 기상청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단체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기상청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조규배 서울시산악연맹 회장 =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 링크하여,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상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면 좋겠다. 산간지방의 경우 높이를 세분화 하여 서비스 할 필요가 있다.

 

▲윤재학 대한산악연맹 교수부장 = 단기예보, 지역예보가 매우 필요하다. 단기예보와 지역예보를 적극 홍보하고, 산악교육을 할 때 기상청에서 교육을 해 준다면 감사하겠다.

 

▲이희배 한국환경사진협회 회장 = 관측소가 국민과 좀 더 가까운 거리에 여러 곳이 있다면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엄홍길 기상청 홍보대사(산악인) = 국가경제, 국방 등 오늘날 기상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과학적인 장비를 총동원해도 기상예보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히말라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받아 봐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하자.

 

문의 : 대변인실 노경숙 218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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