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10 누적강수량] [1.1~9.10 강수량 평년 편차]
▲ 서쪽지방에 많은 비 집중, 동쪽지방은 강수량 부족
서울 및 경기북부, 강원도 영서북부, 충남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크게 3 지역에 1000mm 이상의 강수가 집중되어 연 강수량의 200mm 이상 (10~50%)을 초과했다. 반면,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동해안 지방은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300~600mm 이상(25~50%) 부족했다.
▲ 서해상으로 고온·다습한 열대공기의 통로 형성, 태풍이 자주 지나가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적었고, 장마기간에는 장마전선이 주로 남해상에 머물러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강수량이 많았으나 중부지방은 강수량이 적었다.
[6월 강수량 평년 편차] [7월 강수량 평년 편차] [8월 강수량 평년 편차]
8월 이후 일본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화되어 정체하면서 서해상과 우리나라 서쪽지방은 저위도에서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몽골 부근에 평년보다 일찍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차고 건조한 북서류가 유입되어 두 기압계 사이에서 기압골의 통로가 형성되어 서해안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렸다. 또한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자주 통과하면서, 그 진로의 우측으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된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많은 비가 내렸다.
한편,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동해안지방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동풍류의 발달이 미약하여 강수가 적었다.
[우리나라 부근 기압계 모식도]
▲ 서울의 8월 1일~9월 12일 간 강수일수 32일로 관측 이래 최고
서울의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의 강수일수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인 32일을 기록하였고, 누적강수량은 951.7mm로 3위에 해당된다.
[서울 8월 1일 ~ 9월 12일 누적 강수일수와 누적강수량 순위]
순위 |
강수일수 |
년도 |
순위 |
누적강수량 |
년도 |
1 |
32일 |
2010 |
1 |
1318.6mm |
1998 |
2 |
31일 |
1936 |
2 |
968.1mm |
1972 |
3 |
26일 |
2003, 2007 |
3 |
951.7mm |
2010 |
한편,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의 강수일수는 8일로 관측 이래 3번째로 많았으며, 강수량도 3번째로 많은 353.0mm를 기록하였다.
[ 서울 9월 1일 ~ 9월 12일 누적 강수일수와 누적강수량 순위]
순위 |
강수일수 |
년도 |
순위 |
누적강수량 |
년도 |
1 |
10일 |
1996 |
1 |
565.8mm |
1990 |
2 |
9일 |
1936, 1956, 1958 |
2 |
354.6mm |
1916 |
3 |
8일 |
2010, 1917, 1919, 1944, 1967, 1970, 1990 |
3 |
353.0mm |
2010 |
▲ 강수량 극값 기록 경신, 단시간의 집중호우 잦아
6~8월간 1시간 강수량이 30mm 이상인 날의 전국 평균이 2.2일로써, 평년의 1.4일에 비해 0.8일 많았으며, 여수는 일강수량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였다. 한편, 1시간 최다 강수량 기록 경신은 총 10개 지점에서 나타나, 호우의 강도가 평년에 비해 강하면서,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올해 일강수량 최다 기록 경신된 지역]
지점 |
강수량(mm) |
날짜 |
관측개시일 |
여수 |
288 |
2010.07.16 |
1942.03.01 |
▲ 앞으로 당분간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예보정책과 김병춘 02-2181-0494
담당관리 : 본청
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