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4분기(7월~9월) 규모 2.0이상의 국내 지진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내륙에서 4회, 해역에서 2회로 총 6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디지털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지진발생횟수 연평균 9.1회보다 약간 작은 수치이다. 이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회 발생하였으며, 유감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총 30회로, 지역에서 18회, 해역에서 12회가 발생하였다. 이중 규모 3.0 이상 지진은 5회, 유감지진이 3회가 발생하였으며, 지역별로는 북한에서 8회, 경북에서 4회가 발생하였다.
국외 지진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3/4분기에 발생한 규모 5.0이상의 지진은 총 451회로, 연평균인 387회보다 약간 많았다.
9월 4일 01시 35분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하여, 빌딩과 도로가 파손되고 전기, 수도, 가스 등의 공급이 중단되었으나 인명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진이 발생한 시간이 새벽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안에 있었고, 뉴질랜드는 화산과 지진이 활발한 곳으로 엄격한 건축기준을 적용하여 건물의 내진설계가 잘되어 있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국외에서 발생한 규모 5.0이상의 지진은 총 1537회로, 최대 규모의 지진은 2월 27일에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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