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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통가 지진해일 한국에 영향 없다

등록일 : 2009/09/30 조회수 10601

통가 지진해일

9월 30일 새벽 2시48분경 남태평양 통가 히히포 동북동쪽 185㎞ 해역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사모아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1.57m)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한국인도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었다.

통가 지진발생 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3시3분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고, 6시34분에 경보를 해제하였다. 또한 일본기상청은 오전 9시에 일본의 태평양 인접 해안에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파고 0.5m)하였고, 동경도 치치시마 부근에 11시30분, 훗카이도 부근에 낮 12시30분, 오끼나와 부근 오후 1시30분, 미야자키현 부근에 오후 1시에 도달하는 것으로 예보하였다.

그러나 이미 태평양 인근 말라카이 지역(지진발생 위치로부터 서북서 6000㎞ 지역)의 파고를 관측한 결과에 의하면 최대 15㎝정도이며, 치치시마, 오끼나와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통가 지진에 따른 특이사항이 관측되지 않았고, 일본기상청은 지진해일 주의보를 오후3시에 해제하였다.

이 지역은 환태평양 지진대(태평양판과 호주판 경계)에 해당되며 평소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통가 지진해일은 우리나라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해일은 지진으로 해저가 솟아오르거나 가라앉을 때 바닷물이 퍼져나가는 현상이다. 강력한 지진, 해저 화산 폭발, 단층 운동 같은 급격한 지각변동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지진해일은 수심과 관련이 깊어, 수심이 깊으면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겉으로는 수면 위 파도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진해일 때는 깊은 바닷속의 물도 함께 이동한다. 심해에서는 파고(波高)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해안 근처의 얕은 곳에서는 갑자기 커지면서 해안을 습격해 큰 피해를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일본 열도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고, 남해안 수심이 낮아 지진해일의 에너지가 감소하고, 또한 저조시간대이기 때문에 통가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60년(칠레), 1995년(통가제도)에 발생한 지진해일 때도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

문의 : 지진감시과 유용규 2181-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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