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최근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예방과 재해경감을 위하여 전 기상관서에 131기동기상지원팀을 편성 운영하여 산불발생 현장지원 등 현장 중심의 방재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산불 현장 지원에는 산불 진화 등에 가장 중요한 기상요소인 상세한 지역 바람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5km 단위의 디지털 바람 예측자료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디지털예보(http://www.digital.go.kr)는 발달된 IT기술과 예보관의 경험 등을 접목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첨단 예보법으로서 금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시험 가동 중에 있다.

또한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예보를 활용하여 보다 정확한 산불위험예보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산림청이 운영중인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자료는 기존 30km 단위의 기상자료를 사용하고 있어 새롭게 제공되는 5km 단위의 디지털예보 자료로 대체될 경우 보다 상세하게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신속한 산불예방 및 진화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a.go.kr) 및 산불위험예보시스템(http://forestfire.kfri.go.kr)과 기상청의 산업기상정보허브(http://industry.kma.go.kr)생활기상정보란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