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 당분간 지속

                      - 대구, 경상북도 폭염, 열대야에 따른 건강관리 유의

                      - 장마전선은 만주지방에 위치하면서, 대구, 경상북도에는 영향이 적을 듯

□ 대구, 경상북도 폭염, 열대야 현황

o 7월 6~8일에 대구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고, 7월 19일부터 오늘까지 21개 시군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30도를 크게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

o 7월 1일에 구미에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19일에는 포항, 20일에는 대구와 포항에 열대야가 나타나 밤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

□ 2008년~2009년 폭염, 열대야

o 2008년 열대야, 폭염 일수 많이 나타난 원인

 -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한 가운데 대구, 경상북도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장기간

   받게 되어,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적고 열대야, 폭염일수는 많았음.

o 2009년 열대야, 폭염 일수는 2008년에 비해 적게 나타남.

 - 동해 북부해상으로 오호츠크해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상적으로 확장하지 못하여

   장마전선은 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대구, 경상북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았고,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로부터 서늘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어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음.

 - 또한, 티벳 및 바이칼호 동쪽 상공으로부터 우리나라 동쪽 상공까지 비정상적으로 기압능이 발달하고,

   그 중간에 위치한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 기압골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한기가 자주 남하하였음

  표 1. 2008~2009년 장마기간 강수량, 강수일수

  표 2. 2008~2009년 열대야, 폭염 일수

□ 올해 전망

o 2008년과 비슷하게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찍 만주지방으로 북상하여 정체하면서,

   대구와 경상북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으며, 당분간 무더위는 이어지겠음.

□ 당부사항

o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등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함.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을 많이 섭취하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여 숙면을 취하도록 함.

※ 폭염특보 기준

- 폭염주의보 : 6월~9월에 일최고기온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 폭염 경보 : 6월~9월에 일최고기온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 열지수(Heat Index) : 기온과 습도에 따른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것

※ 열대야 : 밤최저기온(18:01~익일 09:00) 이 25.0℃ 이상인 날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고하시거나, 대구기상대(053-952-0366)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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