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으로 동태평양 엘니뇨 발생시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여름철 저온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중부지방은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여 저온을 보인 남부지방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동태평양 엘니뇨 발생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크게 확장하지 못하고 강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여름철 냉하의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엘니뇨가 동태평양이 아닌 중태평양에서 발달하면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가 폭염으로 가는 경우가 크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엘니뇨 하면 동태평양 해수온도 변화를 일으켰지만 요즘은 엘니뇨 기준을 동태평양이 아닌 중태평양으로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수온도 변화는 중태평양에서 더욱 민감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일어날 엘니뇨와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기온 상승이 어떤 관계를 보일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