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 기후가 바뀌어서 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가 많이 오는 것처럼 선정적으로 보도를 해대지만,

1960,70년대 기상관측자료를 봐도 8월에 비가 적게 오는 해는 별로 없었습니다.

또 기압배치를 봐도 우리나라는 장마가 끝난 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저기압이 통과하면

비가 많이 내릴 수밖에 없지요.

아무리 비가 자주 많이 오는게 싫다고 해도 만약 7월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화창한 날씨만 쭉 이어지면서 비는 가끔

봄비수준으로 한달동안 70~100mm정도 밖에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극심한 가뭄에 농사는 커녕 먹을 물도 못

구할 겁니다. 장마철에 1000mm가 쏟아졌다고 하더라도요.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언론들은 못 알아듣고 올 여름도 선정적인 보도들을 쏟아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