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진전입상작, [햇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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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비교적 낮은 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약해지겠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에 따라 중국 동해안 부근 내륙 또는 해상을 따라 북북서~북진하여 8일(월) 오후 산둥반도를 지나, 9일(화) 오전 경에는 발해만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모든 바다와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서해와 그 밖의 남해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6일(토)에서 8일(월) 사이 남해와 서해상에는 최고 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6~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하게 대피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특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또한 이 기간 중 해상의 높은 너울과 풍랑으로 해안가에 강풍과 함께 갑작스럽게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만조 시 해수범람이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 피해에 대응하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으니, 해안가 피서객이나 낚시, 관광객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조치가 필요합니다.태풍이 중국 동해안을 지나는 동안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서울·경기도 등 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주기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총 강수량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나 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강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등산객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특히,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태풍이 지날 때뿐만 아니라 태풍이 위도상 북한지방까지 북상한 때에도 강한 남서~남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9일(화)까지는 기상정보에 지속적으로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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