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진전입상작, [햇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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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쇠퇴한 덕분에 8월 하순부터 우리나라로 대륙의 찬공기가 꾸준히 유입되어, 건조하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며 일찍부터 열대야 걱정에서 벗어났으며, 가을 장마 없이 9월을 마쳤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륙의 한기가 일찍부터 다 새어나가 버리면 정작 가을이 깊어져야 할 때가 오면 대륙고기압이 제대로 발
달하지 못해 오히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 생각했는데, 9월 하순에 이어 또 다시 찾아온 기온 하락에 어쩌면 대륙이
평년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10월 초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고, 몇십년간의 기온자료를 보면 10월 하순부터 한난이 자주 교대하게
된다는 통념을 뒤엎고 10월 초,중순부터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여 기온 변동이 심하다 정작 늦가을엔 포근한 날씨가
길게 이어진 경우도 있어서, 올해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상당히 흥미롭겠지요.
아무튼 올 가을 날씨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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