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진전입상작, [햇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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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의 기압골 ,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
이 두개의 조건만 충족되도 태풍 산바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쪽으로 빠져나갈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은상태네요.
이미 기상청에서도 예측했듯이
일 월 화 의 날씨확률을 높음으로 잡은상태구요.
일본 기상청에서도 오키나와에 근접할 최대성장을 900hpa 로 보고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도착할때쯔음 945hpa ~960hpa 정도 되겠지요.
처음에는 일본 남동쪽에서 생성된 TD가 조금이나마 태풍으로 성장하여 주변 기압계를 미약하게나마 변화시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어 그 가능성은 0 가 되었고.
남은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에 달려있군요.
...
하지만 다소 수축하는 경향이 있어도 아주 미세하기때문에 우리나라가 태풍의 길목이 되는것은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9월태풍...
대기 불안정에의한 입자 충돌.
태풍과 해수면의 기압차로 인한 해일.
수분을 잔뜩 머금은 산 과 땅.
바람으로 인한 정전피해 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대표적인 나리와 매미가 있었지요.
지금 3일예보 상태로는 경로가 뚜렷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4~ 5일예보는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앞으로 지켜봐야 될거 같네요.
조금이나마 희망을 갖지만
제발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갔음 좋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가항 반원? 위험반원?
예상대로 남해안에 상륙해서 북북동진하면 확실히 수도권과 충청도는 가항반원. 그 외는 위험반원에 들죠.
간략하게 설명하면
가항반원 = 바람의 세기는 다른지역보다 비교적 약하게붐.(위도 30 이상에서 부는 상층 기류와 태풍의 반시계방향의 대기 이동이 서로 상쇄됨)
하지만, 상공의 차가운 공기와 태풍의 덥고 습한공기가 만나 매우 강한 비구름 형성.
예로 2002년 루사 강릉 890mm (가항반원 + 태백산맥 지형적 효과 + 북동기류)
위험반원 = 가항반원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붐. (태풍의 반시계방향이 회전할때 (남남서 ~ 부터는 태풍과 상층기류와 합병.즉 1+1)
하지만 가항반원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한 비구름 형성. 또는 해일발생.
예로 2003년 매미 제주 고산 초속 60m/s + 300mm이상의 폭우
그 러 나
이번에 오는 태풍 산바.
25m/s 이상 범위 중심부근 ~ 약 120km
즉 상륙할시는 가항반원 위험반원 따져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반경도 거대할뿐더러 이미 우리나라 상층에는 차가운 기압골이 자리잡고있어 9월태풍의 심각성을 알려주는것입니다.
지금 매스컴에서는 아직 먼바다에서 북상중이고 예상도 정확하지 않기때문에 간간히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이미 각 대응체계에서는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발빠르게 처리하고있으니…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정확하네요.
태풍 산바 최전성기를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수정하고 있죠 처음에는 950 그다음 935 그다음 910.
하지만 일본은 이미 몆일전부터 이럴거라는걸 예상을 했죠.
장비의 차이입니까 실력의 차이입니까?
아니면 우리나라 전용지표가 없어서 영국에서 빌려온 지표를 써서 그런겁니까?
흠..
뭐 어쨋든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