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2010년 취항 예정인 새 해양기상관측선의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국내에서 해양기상관측 전용선박으로는 처음으로 건조되는 관측선박은 500톤급 규모로 32명 정원이며 바다에서 상공 약 20km 높이까지 대기의 상태를 관측할 수 있으며 시속 16노트(30km/h)의 속력으로 연료 보급 없이 4,000해리(약 7,400km)를 운항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다.
이 배는 한반도 주변해역에서 기상예보에 가장 중요한 해양 고층기상관측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동중국해,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해양·기상관측과 연구를 수행하며 각 국 기상청들과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글이나 영어 이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기상과학의 의미가 잘 담겨 있고 기상청의 도전과 희망 이미지에 부합하는 이름을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올려진 공모 참가 신청서에 작성해 제안하면 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내년 취항 예정인 해양기상관측선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50만원의 상금 수여와 2010년 예정된 취항식 행사에 초청된다.
공모기간은 12월 22일부터 2010년 1월 7일까지이며, 당선작은 2010년 1월 28일(목)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시상식은 2월 1일(월) 기상청에서 갖는다.
문의 : 해양기상과 장태규 2181-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