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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하순 바다 물결 변동폭 크다

등록일 : 2010/01/29 조회수 11589

최근 5년간 2월 해역별 풍랑특보 일수(’05 ’09)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2월 연근해 선박 기상정보’를 29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게 되어 바다 물결은 낮은 편이다.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다 물결이 약간 높은 편이 되겠으나 기압골 영향을 한 두 차례 받아 물결이 높을 때가 있겠다.

 

해양기상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북고남저형 일기도 패턴을 보여 바다의 물결은 낮은 편이겠으나, 동해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약간 높겠다. 2월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다 물결의 변동 폭이 크겠다. 전반적으로 약간 높은 편을 보이겠으나 기압골 영향을 한 두 차례 받아 높을 때가 있겠다.

 

어업 기상은 2월 수온은 남해에서 평년과 비슷하고, 동해와 서해는 약 1~2℃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수온은 동해 5~6℃, 남해 9~10℃, 서해 2~3℃ 분포이다. 해상풍의 영향으로 표면 혼합층의 깊이가 깊어져 수온약층이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남해안의 수온전선대를 중심으로 남해 전역에 고등어, 전갱이 어장, 동해안은 가자미류, 대구, 살오징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월에는 특이 강풍이 빈발한다. 2월에는 갑자기 겨울형 일기도 패턴(서고동저 : 서쪽에 저기압, 동쪽에 저기압)을 보이면서 해상에 폭풍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2월에는 남고북저(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의 일기도 형태를 보일 때도 있어서 이때는 태백산맥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풍하 측(바람이 불어 내려가는 쪽)인 영동해안지방과 동해중부 해상에서 강풍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남고북저형의 일기도 패턴에서 풍하측인 영동해안 지역에서는 이상고온, 건조현상과 함께 남서풍에 의한 강풍현상(down slope windstorm : 양간지풍)이 발생하여 육상 구조물 피해와 어선 피해를 유발한다.

 

해양 안전과 관련하여, 2월은 조업척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난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기상변화가 심한 달이므로 기상정보에 유의하고, 선박 내 난방기 사용 시 화재·폭발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문의 : 해양기상과 장태규 218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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