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청장 박관영)은 2월 1일부터 강원지방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산불 관련 기상실황과 함께 산불위험지수 등의 산불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 산불(2005), 동해안 산불(2000), 고성 산불(1996) 등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07년 24건, 2008년 22건, 2009년 60건 등 강원도에서는 여전히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강원지방기상청은 유관기관 및 등산객 등 수요자 중심의 산불기상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산불재해예방 최소화에 기여하고자 산불기상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불기상정보가 제공되는 지역은 강릉, 대관령, 동해, 속초, 영월, 원주, 인제, 철원, 춘천, 태백, 홍천 등 11곳이다. 산불과 관련된 기상요소인 기온, 풍향, 풍속, 습도를 비롯한 실효습도(화재 예방의 목적으로 수일 전부터의 상대습도에 경과 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어서 산출한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높아진다), 산불위험지수 등의 정보가 일 2회(9시, 18시) 제공된다. 산불위험지수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늘과 내일의 예상위험지수이며, 위험등급은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네 종류이다.
산불기상정보는 5월 15일까지 서비스 하며, 이용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gangwon.kma.go.kr) 메인화면 알림판의 [강원도내 산불기상정보] 팝업존을 통해 제공한다.
문의 : 강원지방기상청 방재기상과 강성란 033-650-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