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9일 18시 08분 14초 지진발생 위치 -
서울 부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일시는 2010년 2월 9일 18시 08분 14초이며, 진앙지는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37.45°N, 126.80°E)]이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3.0이며, 서울 부근과 수도권에서 진동이 2~3초 지속되었다.
이 지진은 국내에서 2010년 들어 7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며,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서울 부근에서 발생한 3번째 지진이다. 지난 1990년 6월 14일 03시 37분에 서울 동부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 2004년 9월 15일 07시 47분에 광명시 북동쪽 약 5km 지점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 3.0 지진은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느낄 수 있고,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한편 2009년에는 국내에서 총 60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 유감지진은 총 10회였다.
문의 : 지진정책과 이덕기 2181-0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