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가야 하는데 비가 올까봐 걱정을 했던 일이 있었나요? 우리는 TV의 일기예보, 신문, 전화(131),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확한 날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날씨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로 기상청입니다.
지난 7월 22일(수)에 80여 명의 푸른 누리 기자단 친구들은 기상청 및 관악산 기상 관측소를 견학하였습니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거나 미래의 꿈이 기상캐스터인 친구들까지 무척 많은 친구들이 탐방에 참여하였습니다. 기자단 친구들은 정보통신센터, 국가기상센터, 국가지진센터를 견학하고 체험학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상청은 신속하고 정확하며 가치 있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기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예측을 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기상청은 일기예보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상기상관측, 항공기상관측, 고층기상관측, 해양기상관측, 기상위성관측, 지진 및 해일 감시, 기상레이더 관측, 낙뢰관측 등의 철저한 감시 및 관측으로 우리가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수집하여 국내 기상자료 및 외국 기상자료를 편집하기도 합니다. 이때, 보다 정확하고 빠른 정보수집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기상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예보협의를 하여 분석을 합니다. 또 예보 작성을 하는데 초단기, 단기, 중기, 장기 예보로 나뉘며 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는 언론기관은 물론 방송, 안내전화, 신문 등을 통해 국민들이 이용을 하게 됩니다.
기자단 친구들은 정보통신센터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았습니다. 이곳은 기상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를 합니다. 육상관측소만 623개소이며, 해양 관측소는 19개소 등 무척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관측 장비를 이용하여 우리는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 기상센터에서 하는 일도 알아보았습니다. 국가 기상센터에서는 오늘의 날씨를 예보합니다. 날씨 관측은 세계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정보도 교환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총 4번의 일기예보를 발표하며 각 지방에도 기상대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자단 친구들은 국가 지진센터를 견학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진을 감지하는 일을 합니다. 지진은 맨틀에 대류가 생기고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되어 생깁니다. 지진의 3요소는 시각, 위치, 크기가 있습니다. 크기(규모, 진도)는 총 12단계로 나뉘며 지진계를 통해 지진의 흔들림 정도를 파악합니다. 새로운 사실로는 우리나라도 지진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입니다.
기자단 친구들이 지쳐있을 무렵, 조금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체험학습을 하였습니다. 내가 기상캐스터가 되어 날씨를 예보를 하였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TV로 볼 때는 쉬울 줄만 알았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기도 하였습니다.
또 일기도를 그리기도 하고 풍향풍속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기도를 그리려니 막막했지만 쉽고 재미있는 선생님의 설명 덕분인지 술술 잘 그렸습니다. 삐뚤빼뚤 이상하게 그려도 즐겁기만 했답니다. 또 풍향풍속계도 만들어 보았는데,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막상 만들고 나니 뿌듯하였습니다. 하나 더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지요. 선물은 갈릴레오 온도계를 받았는데, 처음 본지라 신기하고 예쁘기까지 하였습니다.
기상청 탐방은 보고, 듣고, 느끼는 유익한 체험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날씨에 대해 올바르게 알게 되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날씨의 세계로 푸른 누리 독자 여러분도 빠져 보세요!
하승연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 누리´ 기자 (천안수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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