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우리나라 히말라야 해외원정 등반대의 성공적인 등정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생산되는 수치예보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에 있는 등반대에게 실시간으로 기상예보를 지원하고 있다.
히말라야와 같은 고산 등정은 날씨에 따라 그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 히말라야 해외원정 등반대는 현지 기상예보를 알 수 없어 인근에서 등반하는 외국 등반대의 동향을 파악하여 등정에 활용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2010년 3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78일 동안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는 박영석 등반대의 요청에 따라 기상청은 안나푸르나 지역 4000m부터 8091m 까지 1000m 간격으로 기온, 풍속, 날씨에 대한 수치예측 자료를 매일 1회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다. 박영석 등반대가 이메일로 받는 이 기상예보는 다른 코스로 안나푸르나를 등반하고 있는 오은선 등반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상청은 2007년 산악인 엄홍길의 히말라야 로체샤르 등정, 2009년 박영석 등반대의 에베레스트 코리안 루트 개척 등반 때에도 기상정보를 지원하여 등반 성공을 도운 바 있다.
문의 수치자료응용팀 이시우 2181-0526
담당관리 : 본청
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