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낮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은 피부를 위협하는 자외선을 방출하고, 몇 시간 만에 음식이 상하는가 하면, 높은 기온에다 습도까지 높아지면 짜증이 절로 난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에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제공하는 네 가지 생활기상지수(자외선지수, 열지수, 불쾌지수, 식중독지수)를 활용한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각 생활기상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날씨/생활과 산업)를 통하여 읍·면·동 지역까지 상세하게 제공하며, 누구나 자신이 사는 지역의 생활기상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치솟는 자외선지수 = 최근 기상청이 발표하는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6월 1일에서 7일까지만 해도 “높음” 수준이던 자외선지수가 6월 8일부터 8이 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태양에 피부가 노출되면 노출된 피부는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겠다.
절반의 사람이 불쾌 = 최근 기상청이 발표하는 불쾌지수는 꾸준히 상승하여 6월 7일과 9일은 “높음” 수준을 보이며 50%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 : 기상산업정책과 허혜숙 02-2181-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