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은 여름의 더운 시기를 대변하는 말로 초복(初伏), 중복(中伏),말복(末伏)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경일(庚日)은 일진을 정하는 60간지 중 경자가 든 날, 즉 경오, 경진 등의 날을 말한다.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초복은 7월 11일부터 21일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올해는 7월 19일에 해당된다.
과거 40년간 삼복일의 최고기온 현황(1970~2009년)
우리나라 10대 도시(서울, 춘천, 강릉, 대전, 청주, 광주, 전주, 부산, 대구, 제주)를 기준으로 한 초복·중복·말복일의 평균 최고기온은 각각 28.7℃, 30.6℃, 30.5℃로 나타났다. 서울은 각각 28.7℃, 30.1℃, 30.5℃로 나타나, 말복의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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