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현황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1.9℃로 평년보다 1.7℃ 높았으며(그림 1),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27.0℃, 18.1℃로 평년보다 각각 1.3℃, 2.4℃ 높았음. 하순 전반에 기압골이 통과한 후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그림1. (좌) 9월 평균기온 평년편차도(℃)와 전국 평균기온 일변화(℃)
▲ 강수량
9월 전국 강수량은 260.5㎜(평년비 174.4%)로 평년보다 많았다(그림 2). 제7호 태풍 “곤파스”,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과 두 번의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그림2.(좌) 9월 강수량 평년비 분포도(%)와 (우) 전국 강수량 일변화(mm)
▲ 기온이 높았던 원인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9월 상순까지 유지되고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높았으며,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강하였다.(그림 3).
그림 3. 9월 5km 상공 평균고도장(실선, 검정:2010년, 파랑: 평년) 및 편차장(음영, 붉은색: 고기압 발달, 파랑색 : 저기압 발달)
▲ 강수량이 많았던 원인
제7호 태풍 “곤파스”, 제9호 태풍 “말로”의 직접 영향과 북태평양고기압의 대륙고기압 사이의 정체전선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그림 4).
그림 4. (좌) 제7호 태풍´곤파스´와 제9호 태풍´말로´(우) 9월21-22일 해면기압(정체전선상 강수)
▲ 9월 22일 급격한 기온하강 이후 차고 건조한 가을 날씨
평균기온이 9월 21일 25.0℃에서 22일 18.8℃로 6.2℃가 하강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날씨시스템이 열대해양성 북태평양고기압에서 한대대륙성 대륙고기압으로 급격히 바뀌며 덥고 습한 날씨에서 차고 건조한 가을철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그림 5).
그림 5. 5km 상층(500hPa) 평균 고도장(실선, 검정: 2010년, 파랑: 평년) 및 고도편차(음영, 빨강색:고기압 발달, 파랑색 : 저기압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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