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 경향이 내년(2011년)에도 지속되어 우리나라의 연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연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기온은 평년(6~16℃)보다 높겠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2011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 비슷할 확률이 20%, 낮을 확률이 20%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연 강수량은 평년(972~1851㎜)보다 많겠다. 2010년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과 적을 확률이 각각 30%, 20%로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엘니뇨 감시구역(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는 2010년 6월부터 현재까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해수면온도는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2011년 상반기까지는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겠다.
[연 평균기온 시계열] [연 평균강수량 시계열]
[※ 평년값 : 1971~2000년, 30년 평균]
평 균 기 온 |
강 수 량 | |
2011년 1월 |
평년(-8~7℃)보다 높겠음 |
평년(15~78㎜)과 비슷하겠음 |
2월 |
평년(-6~7℃)과 비슷하겠음 |
평년(19~81㎜)보다 적겠음 |
3월 |
평년(-1~10℃)과 비슷하겠음 |
평년(34~127㎜)과 비슷하겠음 |
한편, 2011년 1월 상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인 한기 남하로 추운 날이 있겠다.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1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이 북편하여 지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일시적으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를 보여 강원도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겠고,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 및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문의 기후예측과 김지영 02-2181-0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