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목) 밤부터 14일(금) 오전 사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14일 이른 새벽에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14일 오전에 차차 그치겠다.
서해상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3일 밤 늦게와 14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고, 내린 눈이 쌓여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 예상 적설(13일 ~ 14일)
-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및 산지(14일), 서해5도, 울릉도.독도 : 1~5cm
- 충청북부(14일) : 1~3cm
중부지방의 눈이 그친 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주말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특히 일요일(16일)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예상된다. 이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으니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이 추위는 19일(수)부터 다소 누그러지겠다.
한편, 15일(토) 낮부터 16일(일) 오전 사이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어,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14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안과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다. 또한 전 해상에서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문의 : 131 기상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