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포토뉴스

2016 사진전입상작, 최종국 [태양과 가로등]

> 포토뉴스

주말에 기상청 직원들 수해 복구 봉사활동

등록일 : 2011/08/05 조회수 11748

주말에 기상청 직원들 수해 복구 봉사활동

 

불볕더위를 보인 8월 6일 기상청 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지난 7월 26일부터 나흘간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초등학교 부근을 찾아가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석준 기상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직원 60여 명은 일손이 모자라 물에 잠긴 상태로 방치된 곤지암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모텔, 이발소, 교회, 식당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흙탕물을 퍼내고 가구들을 정리하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수해지역 봉사활동  수해지역 봉사활동

 

수해지역 봉사활동  수해지역 봉사활동

 

수해지역 봉사활동  수해지역 봉사활동

 

직원들은 조별로 나눠 복구 작업을 펼쳤다. 모텔로 간 직원들은 지하에 가득 차 있던 흙탕물을 퍼내고 짐들을 정리했다. 산사태로 벽이 무너진 교회에서는 쏟아진 진흙더미와 건물 안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보수공사에 사용될 벽돌들을 운반했다.

 

물에 완전히 잠겨 흙으로 가득 찬 식당에서는 흙을 퍼내고 집기들을 정리했다. 이발소에서는 실내에 가득 차 있던 흙탕물을 퍼내고 벽과 바닥 등을 닦고 쓸었다. 곤지암초등학교에서는 여러 곳에서 수거된 빨래를 한곳에 모아 빨고 널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봉사활동은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제9호 태풍 무이파에 대비한 비상근무가 아닌 직원들로 구성된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에 해보지 않은 삽질과 노동이기에 땡볕아래에서 힘들었지만 그러나 날씨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을 미력하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였기에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의술과 같은 가치를 갖고 있는 기상기술이 왜 더욱 발전해야 하는 지를 자연재해 현장에서 다시 한번 깨닫고, 업무에 돌아가면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동행한 직원들에게 말했다.


공공누리
기상청 이(가) 창작한 주말에 기상청 직원들 수해 복구 봉사활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