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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첫단풍 ... 28일경 절정 전망

등록일 : 2009/10/14 조회수 8523

한라산단풍

 10월 12일 한라산에 첫단풍이 들었다. 한라산은 전체 약 20%가 단풍이 들면서 올해의 첫단풍으로 기록되었다. 올해 첫단풍은 작년보다 5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3일이 빠르다.

 기상청은 전체 중 2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단풍’, 8할 가량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정의한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다.

 식물(낙엽수)은 일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단풍 시기는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의 시기는 빨라진다. 그래서 단풍은 일중 나타나는 최저기온과 관계가 깊다. 10월 상순(10월1일~10월10일) 한라산에서 관측된 일 최저기온은 작년보다 1~2℃, 재작년보다 3~6℃가량 낮은 분포를 보였다.

 한라산 단풍은 10월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흔히, 단풍을 구경하고자 하면 힘들게 산행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라산의 단풍은 전혀 힘들이지도 않고 그 화려함에 푹 빠져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시기만 잘 선택한다면 이미 화려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라산 영실 등의 단풍과 함께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한라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제주지방기상청 강민협 064-752-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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