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의 꿈을 ´푸른누리’에게 심어주다.
[ 기사입력 2011.8.19.18:00 ]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와대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단이 19일 기상청을 찾았다. “기상청 예보관이 되고 싶은 어린이는 하늘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이 날 조석준 기상청장은 ‘푸른누리‘에게 푸른 하늘의 꿈을 소개했다.
‘푸른누리’ 기자단 40여 명은 기상청의 예보․관측 현장을 둘러보고, 기상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기상청 본청 뿐 만 아니라 부산․대전․강원․제주지방기상청 등 5개 기상청에 총 110여 명의 ‘푸른누리’ 기자단이 참가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서울과 부산․제주 등 각 지역 예보관들과의 화상 회의를 직접 체험하고, 매 시간마다 쏟아지는 2천 가지의 기상자료를 계산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듣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기상캐스터는 파란색 옷은 못 입나요?” 날씨 방송을 하는 파란색 크로마키 화면 앞에서는 파란색 옷을 입으면 투명인간으로 비쳐진다는 김혜선 KBS 기상캐스터의 설명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푸른누리’는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4~6학년 어린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기가 활동하고 있다. 매월 2회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 인터넷 신문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