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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술 선진화 ‘기상 R&D’가 열쇠”

등록일 : 2009/10/22 조회수 10270

기상업무 R&D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기상청이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관 받은 지 꼭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기상 R&D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기상청 임무에 맞는 R&D 전략 및 투자방향을 토론하는 대토론회가 산·학·연 연구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기상청 순으로 각 부처의 R&D 성과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연구자와의 자유 토론에서는 기상 R&D 활성을 위한 각 부처와 연구자간 협력에 대하여 토론이 이루어졌다.

 

개회식에서 전병성 기상청장은 “최근 국가연구개발정책이 연구(R)보다 개발(D)이 강조되는 만큼 실용적 연구와 원천기술의 확보를 위해 R&D 정책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정부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상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기상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발전과 연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의 주제발표에서 교육과학기술부(발표자 용홍택 과학기술전략과장)는 정부의 국가 R&D 투입예산과 성과를 분석하고, 전략적 R&D 투자, R&D 투자효율 제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발표자 김열규 산업기술개발과 사무관)는 불황기에 성과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R&D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산업기술 R&D 전략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등 8대 핵심추진전략을 설명했다.

 

기상업무 R&D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환경부(발표자 오일영 녹색기술산업과 서기관)는 녹색강국 실현을 위한 환경 R&D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환경기술 패러다임과 국내 환경 R&D 방향 변화, 환경정책 범위 확대, 환경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 주도 등으로 환경 R&D의 예산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발표자 나득균 기상기술과장)은 기상 R&D의 주요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기상청의 임무에 부합하는 실용화 성과 도출을 위한 전략과 2010년 R&D 연구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하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유 토론에서는 R&D의 실용화를 위하여 ‘R’보다 ‘D’를 강조할 경우 구체적인 기준과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과 평가에서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를 함께 고려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토론했다. 또한 지진분야에서 그동안 지진인프라 구축이 기상분야에 비해 늦었던 만큼 성과도출을 위해 평가와 예산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 R&D 정책과 기상청 임무에 맞는 기상 R&D 전략이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이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각 부처가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문의 : 기상기술과 송정미 218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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