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여행 나서기 전 꼭 확인할 것은 뱃멀미 지수!
서울에 사는 L씨, 봄빛 바닷물이 찰랑이는 흑산도, 홍도로 여행을 나서기로 했다. 신선한 가리비와 흑산도 촛대바위, 홍도 남문바위 등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랜다. 문제는 뱃멀미. 목포에서 홍도까지의 2시간 30분은 뱃길이 낯선 관광객에게 걱정반 설램반이다.
홍도 남문바위 흑산도 촛대바위
아무리 해상날씨가 좋다고 해도 뱃멀미를 한다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홍도 일주도 허탕이 될수 있다. 짭짤한 오징어다리를 물어보고, 매운 생강을 잘끈 깨물어 봐도 소용 없다. 뱃멀미를 방지한다는 약을 먹고 붙여도 속은 울렁울렁.
그렇다면 홍도 여행 나서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뱃멀미 지수´.
광주지방기상청은 4월 1일부터 목포-홍도 항로를 대상으로 ´뱃멀미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선박 탑승객의 뱃멀미 정도를 매우높음에서 낮음까지 4단계로 구분해서 새벽 5시에 3시간 간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현재 뱃멀미 지수는 광주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의 전광판에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