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최근 산을 찾는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산에서의 활동에 필수적인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지역에 대한 기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네예보가 작년 10월 시행된 이후 그 동안 많은 등산객들은 동네예보를 이용하면서 전국의 높고 낮은 많은 산 정상에 대한 일기예보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재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47개의 ´주요 산 동네예보´는 그 산 정상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 한 곳의 동네예보를 표출하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면 ´설악산´ 예보의 경우 산 정상이 있는 ´인제군 북면´ 평지의 동네예보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지만, 산 꼭대기의 예상기온 등은 알 수 없었다.
기상청은 산악지역 기상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14개 국립공원의 산 정상, 관리사무소, 대피소 등 31개 지점에 대한 상세한 주말 날씨(기상개황, 날씨, 특이사항)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제공한다. 이 정보는 우선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산악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2010년부터는 매일 오전 5시와 오후 5시에 예보 지역을 더욱 늘려 100개 이상의 주요 산(국립, 도립, 군립공원)의 정상, 관리사무소, 대피소 등으로 예보 지점을 확대하고 그 예보 지점에 대한 동네예보(기온, 날씨, 강수확률, 풍향, 풍속, 습도 등 12개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주요 산이 있는 평지의 동네예보가 산 정상의 동네예보로 바뀌어 등산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상정보가 제공될 것이다.
문의: 예보정책과 문재인 2181-0494
없음.
담당관리 : 본청
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