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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진전입상작, 최종국 [태양과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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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예보가 ‘131’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오는 9월 30일부터 ‘131’을 통해 읍면동 단위의 세분화된 동네예보를 확대서비스하기로 했다. ‘131’로 전화하면 시군 내 특정 지역까지 상세한 동네날씨를 알 수 있다. 집 전화와 KT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경우 전국 3,527개 읍면동의 날씨 예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와 KT 외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 전화를 건 사람이 현재 위치가 아닌 다른 지역의 날씨를 알고자 할 경우에는 174개 시군의 예보를 서비스 한다. ‘131’을 통한 동네예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대한 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상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상정보의 대중화와 예보에 대한 체감만족도를 향상시키며,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3시간 단위로 읍면동 지역별로 상세하게 정량적으로 예보하는 동네예보는 2008년 10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지금까지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공되었다. 기상청은 (주)KT와 협력하여 올해 4월부터 ‘131’의 동네예보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하였고, 2차례의 시험운영을 거쳐 9월 30일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131’ 전화는 1988년 전자녹음 IC가 장착된 장비로 예보관이 직접 음성을 녹음한 것이 서비스의 시초였으며, 정보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9월 30일부터는 동네예보를 음성변환시스템(TTS)을 활용하여 더욱 향상된 음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도입하여 이용자가 위치한 읍면동의 날씨까지 제공하게 된다. ‘131’은 연간 1억 5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국민의 생활정보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정보 서비스인 ‘131’을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발전시킬 계획이며, 시군 단위 예보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에 한계가 있는 휴대전화와 KT 외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를 통해서도 읍면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예보정책과 고정석 2181-0493기상청 이(가) 창작한 우리 동네 날씨 ‘131’에 물어 보세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9 조회수 : 11390 [ 다운로드 :   ]

  •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센터장 김태룡)는 9월 24, 25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국가태풍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Joint Typhoon Warning Center) 로버트 팔비(Robert Falvey) 센터장과 태풍전문가 에드워드 후쿠다(Edward M. Fukada)를 초청한 가운데 ‘태풍 감시·분석 및 예보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미국의 태풍감시 및 분석방법, 예보절차, 예보관 교육 및 훈련과정, 위성자료 활용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두 전문가는 전 지구 열대저기압의 87%를 예보하고 있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인력, 조직구조, 예보절차, 임무사항 등을 소개하고, 국가태풍센터가 선진화되기 위하여 갖춰야 할 소프트웨어 기술과 하드웨어 시설 등에 대하여 조언했다. 국가태풍센터와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장기적으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한국의 태풍예보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구조와 예보관 교육방식, 태풍모델은 다음과 같다. ▲인력 및 임무 = JTWC는 1969년 설립되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미 해군과 공군이 공동으로 인원을 파견하여 2인 4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임무는 열대저기압 감시 및 예보, 연간분석보고서 발간, 최적경로자료 생산, 통계자료 생산, 타 연구자들과 협력, 예보관 훈련 등으로 크게 6가지 분야이다. ▲예보 = 전 지구 열대해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87%를 예보하고 있다. JTWC가 5일 예보를 생산하는 이유는 예보 수요의 다양성 때문이다. 하지만, 낮은 적중률 또는 큰 예보오차는 불가피하다. 예보는 예보관의 판단을 중요시 하며, 예보결과에 대한 개인평가는 없다. 태풍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며, 만약 예보관의 실수가 잦을 경우 필요하다면 재교육을 받게 한다. ▲예보관 교육 = 태풍예보관(Typhoon Duty Officer, TDO)을 위한 교육기간은 14~16주이며, 교육기간을 포함하여 약 3년간 근무하게 된다. 훈련기간을 제외하고 최소한 1~2년은 예보관으로 근무해야 하며, 본인이 원하면 연장할 수 있다. 총 교육기간은 6단계로 나눠 실시하며,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재교육을 실시한다. ▲태풍모델 = 이미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는 내·외부 모델 결과를 활용하여 멀티모델앙상블 예보를 하고 있다. 예보자료 생산 시 가용자료는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예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치모델이 모의하는 아열대 기압마루 축의 움직임을 살피고 산개된 예상 진로와 고르지 못한 강도를 보정한다. 문의 : 국가태풍센터 강남영 064-801-0226기상청 이(가) 창작한 美 합동태풍센터 벤치마킹해 태풍예보 능력 높인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9 조회수 : 13405 [ 다운로드 :   ]

  • 추석날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추석 연휴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1일 현재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늦은 오후에 전남 남해안지방으로 확대되어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고, 2일 오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중국 북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한도 차차 흐려져 1일 늦은 오후부터 2일 아침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및 동해 먼 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그 밖의 해상은 0.5~2m로 일겠다. 몽골 부근에서 남하한 대륙고기압은 3일 중국 중부지방을 거쳐 4일에는 남부지방을 지나 5일에는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인 3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상층(5㎞) 한기가 남하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에서는 낮 동안 기온 상승에 의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늦게나 저녁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4일과 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낮아 약간 쌀쌀하겠다. 추석날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에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2m로 일겠으나, 3일에는 동해남부해상은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서울의 보름달 뜨는 시각은 3일 오후 5시23분이며, 밤 11시 46분에 보름달이 서울 지방의 머리 위에 위치하게 된다. 서울의 보름달 지는 시각은 4일 오전 6시18분이다. 연휴 기간 중 내륙지방에서는 새벽이나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의 : 예보상황과 박경희 2181-0673기상청 이(가) 창작한 추석날,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8 조회수 : 8413 [ 다운로드 :   ]

  • 국가농림기상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가 9월 25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 한국농림기상학회 주최, 기상청 등의 공동 후원으로 열렸다. ‘농림기상 선진화, 녹색성장의 밑거름’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는 농림·기상 관련 정부기관, 학계, 유관기관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기상, 농업, 산림 분야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민·학·관 협력강화 관련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지며, 국가 농림기상 협력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개회식에서 전병성 기상청장은 부처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농림업과 기상산업 적용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모습의 농림기상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국가농림기상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크로포드 기상청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은 ‘Agricultural Applications of Data From The Oklahoma Mesonet’라는 주제의 기조특강을 통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기상정보 농업분야 활용사례를 소개하였다. 최영진 국립기상연구소 응용기상과장은 ‘농림기상 기술개발 청사진’을 주제로 선진국의 농림기상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해상도 기상 모델·관측기술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작물재배와 기상환경’을 발표한 신진철(국립식량과학원) 박사는 양질의 식량공급의 중요성과 벼농사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환경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명보(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산림방재분야의 국가기상자료 활용’ 주제발표에서 산림재해분야 예측력 향상을 위해서는 강우예측, 산악미기상(강우, 바람) 예측 능력의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토론회가 끝난 후 열린 국가농림기상센터 창립총회에서는 재단법인 출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는 농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 자연재해의 경감,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농림기상업무의 범부처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가농림기상센터 설립을 위해 관련 부처가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의 : 기상산업과 남영만 2181-0850기상청 이(가) 창작한 “농림기상 선진화는 녹색성장의 밑거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8 조회수 : 9164 [ 다운로드 :   ]

  •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의 벼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GDP의 30%가 기상의 영향을 받고, 미국 가정에서 사용한 일기예보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소장 조하만)는 ‘기상기술정책’ 誌를 25일 발간했다. ‘기상과 경제’를 주제로 한 이번 특집호에는 전병성 기상청장의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 칼럼을 비롯하여, 6편의 정책초점, 1편의 논단, 2편의 해외기술동향, 1편의 뉴스포커스 등 총 11편의 기고문이 실렸다. 김지영 국립기상연구소 연구관은 ‘기상정보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편익 추정’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경우 GDP의 약 30%(약 3조 달러)가 기상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미국의 가정에서 사용한 일기예보의 연간 가치는 총 114억 달러(약 14조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세기 후반(1950년~2008년) 이후 전 지구적 자연재해의 발생빈도와 경제적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해 자연재해로 인한 전 지구적 피해액은 약 1500억 달러로 사상 세 번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가 농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국립기상연구소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초로 우리나라의 미래 쌀 생산량을 예측한 결과, 지구온난화로 평년보다 기온이 2℃ 상승하면 10a당 전국의 벼 수량은 평년보다 4.5% 감소하고, 3℃ 상승하면 8.2%, 5℃ 상승하면 14.9%가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위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작물별 재배 적지 재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내재해성·고온적응성·지역적응성 품종개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의 정책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앙대 김정인 교수는 ‘기상 재난에 따른 경제적 비용 손실 추정’ 기고문에서 최근 10년(1998~2007) 동안 우리나라의 자연 재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22조 3천억원(2007년 환산 가격 기준)으로 추정되며,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 수준에서 보험을 기반으로 하여 기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현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기후변화 대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고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인위적으로 감축하는 경우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나 이러한 대응이 빠를수록 비용은 줄어들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손실이 더 클지라도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장기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른 생산축소 효과를 줄이고 생산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경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저탄소제품에 대한 투자 및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기술정책’은 범부처적인 기상·기후 분야의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창의적인 기상기술 혁신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 조사를 통해 기상·기후업무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8년 3월부터 계간으로 발간되고 있다. 문의 : 정책연구과 김지영 6712-0235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온 2℃ 오르면 벼 수확량 4.5% 줄어든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5 조회수 : 14609 [ 다운로드 :   ]

  • 지난 104년간 연평균기온이 1.7℃ 상승하고, 연강수량이 11% 증가하는 등 부산의 기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청장 전병성) 국립기상연구소와 부산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부산지방기상청 3층 회의실에서 ‘부산의 기후변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기온 변화이다. 지난 104년(1905-2008)간 부산의 연평균기온은 1.7℃ 상승했다. 연평균기온은 관측을 시작한 처음 10년 기간(1905~1914년)은 13.6℃, 최근 10년 기간(1999~2008년)에는 15.3℃였다. 같은 기간, 연평균최고기온은 17.3℃에서 19.0℃로 1.7℃ 상승하였고, 연평균최저기온도 9.9℃에서 11.6℃로 1.7℃ 상승하였다. 지난 100년(1908-2007)간 서울의 연평균기온이 2.4℃ 상승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부산의 기온 상승폭이 적은 것은 부산이 해안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쪽에 있는 서울의 기온 상승률이 오히려 높은 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추운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도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열대야일수는 처음 10년 기간(1905~1914년)에는 3.6일 발생하였으나 최근 10년 기간(1999~2008년)에는 10.6일로 3배 증가하였고, 폭염일수도 10년간 0.2일의 비율로 증가하였다. 영하일수는 1999~2008년 기간 39.9일로 1905~1914년의 62일에 비해 22.1일(36%) 감소하였다. 강수량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강수량은 처음 10년 기간(1905~1914년)은 1443.2㎜, 마지막 10년 기간(1999~2008년)에는 1597.4㎜로 지난 104년간 154.2㎜ 증가하였다. 강수일수는 처음 10년 기간과 마지막 10년 기간에 각각 148.4일, 128.2일로 20.2일 감소하였고, 강수강도(1일)는 9.7㎜에서 12.4㎜로 2.7㎜ 증가하였다. 계절별로는 봄과 여름이 빨리 시작되고, 가을과 겨울은 늦게 시작되지만 지속기간은 겨울이 한 달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계절별 시작일은 봄과 여름이 각각 20일, 17일 빨라졌고, 가을과 겨울은 각각 13일, 17일 늦어졌다. 계절의 지속기간은 봄, 여름, 가을의 경우 각각 3일, 30일, 4일 길어졌으며, 겨울은 37일 짧아졌다. 계절은 일평균기온에 따른 구분(봄 : 5℃ 이상, 여름 : 20℃ 이상, 가을 : 20℃ 미만, 겨울 : 5℃ 미만)을 사용했다. 봄철 식물(매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복숭아, 아카시아)의 발아일 및 개화일은 10년 당 0.7일~4.5일의 비율로 점차 빨라지는 경향인 반면, 가을철 식물(은행나무, 단풍나무)의 단풍시작일 및 단풍절정일은 10년 당 8.5일~9.9일의 비율로 점차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평균풍속은 처음 10년과 마지막 10년 기간에 각각 4.3m/sec와 3.4m/sec로 0.9m/sec(21%) 감소하였다. 상대습도와 운량은 각각 0.1%/10년, 0.5%/10년의 비율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1970~2008년(38년) 동안 연 안개일수와 연 서리일수는 각각 17.2일, 4.8일이며, 각각 2.9일/10년, 1.3일/10년의 비율로 감소경향을 보였다. 지난 38년 동안 연 뇌전일수는 11.5일이며, 1.5일/10년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66~2008년(43년) 동안 황사일수의 변화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황사일수의 최대 분포를 보이며, 0.8일/10년의 비율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문의 : 기후연구과 백희정 6712-0302기상청 이(가) 창작한 부산 기후변화 뚜렷… 104년간 연평균기온 1.7℃ 상승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4 조회수 : 18676 [ 다운로드 :   ]

  • 기상청(청장 전병성) 국립기상연구소가 몽골과 말레이시아 기상청의 예보관을 초청하여 선진 수치예보기술을 전수한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몽골기상청의 예보관 2명을 초청하여, 9월 21일부터 자체 관측한 자료를 활용한 수치예보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26일까지 6일간 계속되는 주요 실습 프로그램은 지상관측자료 자료동화기법, 몽골 관측자료 적용 실습, 상층 관측자료 자료동화기법, MOS(Model Output Statistics) 기법 등이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몽골기상청의 수치예보기술 향상을 위한 원조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지난 7월, 클러스터의 계산처리능력이 3배 향상된 ‘몽골기상청의 2세대 수치예보시스템’과 ‘차세대 중규모 수치예보모델’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예보 수행시간이 단축되고, 울란바토르 인근으로 한정되었던 예측영역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몽골기상청은 기상청의 수치예보시스템과 수치예보모델 지원이 재난 예방을 위한 예보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 중인 몽골기상청의 곰보(Gombo) 예보관은 “최근 몽골 예보관들이 한국 기상청이 지원해 준 수치모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화력발전소 운영, 수자원 개발, 산불방재 분야 등 몽골에서 다양한 기상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한국 기상청의 지속적인 지원과 공동연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말레이시아기상청의 예보관 1명도 초청하여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지역수치예보모델과 자료동화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예보관 연수는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기상청의 수치예보기술을 배우려는 개발도상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수치예보는 현재의 대기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대기상태에 대한 정보를 계산하여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자료동화는 관측자료를 수치예보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상청은 대형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대기상태에 대한 정보를 계산하고 있다. 수치예보의 경우 계산량이 방대하여 슈퍼컴퓨터가 필수적이지만, 컴퓨터 CPU의 급속한 발달로 소규모의 수치예보모델 운영이 가능해 짐에 따라 개발도상국들도 수치예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의 : 예보연구과 이용희 6712-0252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청, 몽골·말레이시아에 선진 수치예보기술 전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3 조회수 : 11148 [ 다운로드 :   ]

  • 기상청(청장 전병성) 국립기상연구소는 예보 정확도 향상과 신속한 기상정보 생산 등 기상업무에 기여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2009년 기상업무지원 연구성과 발표회’를 9월 16일 기상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국립기상연구소 연구원들이 기상청 현업업무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수행한 다양한 주제의 13개 연구과제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된 ‘황사 감시·예보·통보 지원을 위한 통합 서비스’는 객관적인 황사 감시 기법을 개발하여 황사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정보 전달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가 수행한 연구이다. 서울, 백령도, 문산, 철원, 군산, 흑산도 등 전국 6개 지역에 황사입자계수기를 설치하여 황사감시망을 구성, 실시간으로 황사 관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황사전문예보관을 두어 황사의 이동경로, 변화 등에 대한 예측자료를 제공하고 황사분석서를 제공하는 등 예보현업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황사예보 지원 결과 2009년의 황사예보 정확도는 65.7%로 2008년에 비해 2.9% 상승했다. 연구과정에서 황사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환자 등에게 신속하게 황사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황사정보 문자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했고, 실제로 1만3,568명에게 황사정보를 서비스 하는 등 황사의 감시에서 예보, 통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황사농도예측 및 방사능 확산모델 개발’ 연구과제도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는 황사발원지 관측 자료와 지표면 식생 자료를 이용한 사계절 황사예측모델, 미세먼지(PM10)를 관측하는 국내 28개소에 대한 48시간 후방공기궤적을 고도별로 산출하는 후방공기이동경로모델, 황사 계절예측용 통계모델, 방사능 확산모델을 개발하여 황사 예보와 기류 분석 등 현업 업무를 지원하는 성과가 돋보였다. 장려상을 수상한 ‘초단기 기상분석 및 예측시스템 개발’은 대기 실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고해상도 초단기 예측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예측소요시간이 단축되어 예보관들이 쉽게 초단기 기상을 분석하고 예측자료로 활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 △선진 기상서비스를 위한 정책지원 △선도관측을 통한 위험기상 예측성 연구 △기후변화 과학정보/시나리오 산출 및 지원 △기후예측기술 개발 및 현업 지원 △원격탐사를 통한 위험기상 감시 및 활용 △해양변화 감시 및 현업운영 해양기상 예측시스템 개발 △지진 및 지진해일 감시기술 연구개발 방향 △CFD_NIMR(전산유체역학모델) 개발과 활용현황 △기상자원 분석을 위한 초고해상도 수치모델 활용 △기상조절 및 기상장비기술 개발 등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회는 국립기상연구소의 우수 연구성과를 연구자와 관련 부서가 함께 교류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기상업무 지원을 위한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대기과학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대기수치모델, 위성, 레이더와 원격탐사, 기후시스템, 환경, 응용기상, 해양, 지진, 황사 등 기상재해 예방과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한 신 기상기술의 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문의 : 연구기획운영팀 조은혜 6712-0213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조절·기후예측… 국립기상연구소 연구성과 ‘주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2 조회수 : 9417 [ 다운로드 :   ]

  • 9월 황사가 44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아왔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9월에 황사가 관측된 것은 1965년 9월 6일 목포,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유일한 사례이며, 중부지방은 이번이 최초이다. 당시 9월 3~5일 몽골 저기압의 강풍에 의해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하하여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 주말(19, 20일) 몽골과 중국 내몽골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발해만과 요동반도를 거치면서 그 일부가 21일 오후 백령도에 도달하였으며, 21일 밤부터는 북한과 중부 일부지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황사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PM10)는 200㎍/㎥ 내외의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21일 오후 3시 165㎍/㎥, 오후 4시 181㎍/㎥, 오후 5시 194㎍/㎥이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22일 밤부터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류의 영향 등으로 인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발원지인 몽골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50% 내외로 적었고, 온도는 3도 가량 높아 초목의 생장 조건이 좋지 않아 봄처럼 먼지가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상태에서, 시베리아 고기압과 동해안에 발달한 고기압 사이에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어 북서풍이 불면서 황사가 한반도까지 오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 관련 변수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발원지인 내몽골 지역의 식생인데,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줄고 온도가 높았던 점이 황사 이동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건조하고 황량한 봄과 달리 초목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이므로 미세먼지의 농도는 봄에 비해 크게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한반도 주변 기류. 현재 우리나라 서쪽과 동해상에는 두 개의 기류가 있는데,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는 황사가 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북쪽 또는 중국 남쪽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비인데, 21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황사의 영향력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 변수는 열대해양기단이다. 현재 북태평양지역에 열대해양기단이 있는데, 이 기단이 약화되지 않고 버티고 있을 경우, 황사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누적되면서 우리나라에 계속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전영신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은 “백령도에서 약한 황사가 발생했지만 미세먼지의 농도는 봄철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 황사연구과 김환승 6712-0405기상청 이(가) 창작한 ‘9월 황사’ 44년 만에 나타났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1 조회수 : 9421 [ 다운로드 :   ]

  • 기상청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주)연합뉴스와 뉴스 및 날씨ㆍ재해정보의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병성 기상청장과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7층 회의실에서 연합뉴스의 뉴스와 기상청의 날씨 및 재해 정보를 무상으로 교류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기상청의 날씨, 재해 정보와 연합뉴스 속보 기사를 상호 교류하고, 이를 일반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여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협력분야이다. 기상청과 연합뉴스는 양측이 생산하는 날씨와 재해 관련 정보와 뉴스(사진, 동영상 등)를 무상으로 상호 교류하며, 연합뉴스는 기상청이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제작한 날씨·재해 뉴스를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날씨·재해 뉴스의 전파 대상은 신문·방송사, 인터넷 포털 등 연합뉴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 모든 매체를 포괄한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는 기상청이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날씨·재해 뉴스를 제작한 뒤, 신문·방송사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신속히 전파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상청과 연합뉴스는 상호 생산한 뉴스,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를 공공기관에서 교육, 홍보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날씨·재해뉴스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연합뉴스는 기상청의 대국민 정책홍보가 필요할 경우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병성 기상청장은 “날씨와 기후 정보는 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해 국가 발전을 돕는 기반 정보”라며 “업무협약 체결로 날씨와 재해 관련 정보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예보정책과 문재인 2181-0494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청-연합뉴스 날씨·재해정보·뉴스 교류협약 체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09/09/21 조회수 : 9966 [ 다운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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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