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서 8일 아침 8시 45분부터 9시 15분까지 채운이 관측되었다.
채운은 태양 부근을 지나는 구름이 무지개처럼 적색과 청녹색이 번갈아 색을 띤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높은 구름인 권운, 권층운, 권적운, 고적운 등이 끼어 있는 상태에서 작은 얼음 알갱이 또는 물방울에 의한 태양광선의 회절 또는 간섭에 의해 발생한다. 구름입자의 크기,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변하며 높은 구름에서 볼 수 있다.
회절이란 파동이 장애물의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현상이고 간섭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파동이 서로 만났을 때 중첩의 원리에 따라서 서로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의: 관측운영과 고정웅 736-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