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9℃로 평년보다 2.1℃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으며, 강수일수는 11.4일로 3.1일이 많았고, 일조시간은 176.5시간으로 82%로 적었으나,최근 5월 상순에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 높았고, 강수량이 17.2%로 적었으며 일조시간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였다(그림 1, 우, 표 1 참조).
[표1] 5월 상순 기후 통계자료(평년편차)
1~10일 |
평균기온 |
평균 최고기온 |
평균 최저기온 |
강수량 |
강수일수 |
일조시간 |
황사일수 |
전국 |
17.5℃ (+2.0℃) |
24.1℃ (+2.5℃) |
10.9℃ (+1.3℃) |
6.6㎜ (17.2%) |
1.6일 (-1.3일) |
74.1시간 (101%) |
0.3일 (-0.3일) |
서울 |
16.9℃ (+1.2℃) |
22.0℃ (+0.7℃) |
12.5℃ (+1.6℃) |
18.1㎜ (50%) |
2.0일 (-1.1일) |
68.2시간 (94%) |
1.0일 (+0.1일) |
[ 일조시간은 29개 지점 평균값 ]
최근 봄철 기온이 높은 원인은 5월 상순에 시베리아 서쪽에 기압능이 발달하여 시베리아 중부로 난기이류(Warm Advection)가 형성되면서(그림 2, 좌), 시베리아 대륙 남쪽에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았다(그림 3). 이로 인해 대륙고기압이 크게 약화되면서(그림 2, 우),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로부터 접근하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였다.
5월 중순에는 몽골 동부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동진하여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고 낮 동안 더운 날이 많겠다. 또한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이나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월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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