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아프리카 국가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11개국(세네갈, 잠비아, DR콩고, 가나, 모로코,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카메룬, 코트디브와르, 탄자니아, 케냐) 14명의 기후 및 예보 전문가를 대상으로「아프리카 기상재해 대응 능력배양 과정」을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기상청이 지난 달 동아프리카 10개국의 기후변동과 변화 적응 기술지원을 위하여 맺은 협력약정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이 과정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상, 물, 기후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재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장기예보 및 기후예측, 기후자료관리 및 복원, 위험기상예보, 기후변화 적응 관련 정책 활동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특히 이 과정 참가자들은 작년에 세계기상기구(WMO)에 의해 공인되어 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WMO 장기예보 선도센터의 장기예측 자료를 직접 활용하거나 응용하는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사핼 지역의 건조·반건조 지역의 가뭄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여 수막염과 같은 풍토병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거나, 우기의 시작을 정확히 예측하여 말라리아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국제협력담당관실 강용성 02-2181-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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