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최첨단 기상레이더를 설치하고 강릉 기상레이더 가동 기념식을 5월 19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기상청이 도입한 최첨단 S밴드 기상레이더(탐지거리는 최대 500km, 유효 230km, 안테나 직경 8.5m(레이돔 12m))는 강수에 의한 감쇄가 거의 없고 기존 레이더에 비하여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기상청은 2007년에 관측사각이 최소화된 지점에 설치부지를 확보하고 금년 3월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강릉기상레이더를 설치하여 5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레이더 운영은 1991년부터 동해기상대에서 관측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나 장비가 낡고 태백산맥에 막혀 강원북부동해안등의 일부지역을 관측할 수 없는 등 정확한 레이더 관측자료를 제공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강릉 기상레이더 설치로 강원 영동지역 및 동해해상의 비구름과 태풍 등을 조기에 탐지하여 보다 정확한 기상정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레이더(RAdio Detection And Ranging)는 전자파를 발사하여 기상 목표물(비, 눈, 우박 등)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신호를 영상으로 처리해 강수를 탐지하는 관측장비이다.
문의 기상레이더센터 류미영 02-2181-0817
담당관리 : 본청
문의 : 042-48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