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청장 文勝義)은 19일 오전 11시 기상청 대강당에서 국회·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기상청 직무분석 출범식""을 가졌다.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金光雄)가 주관하는 직무분석은 과거의 경영진단이나 조직진단과 달리 성과주의 (실적주의) 인사제도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4월에 외교통상부와 기상청을 정부 직무분석 시범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올 12월까지 두 기관에 대해 직무분석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무원 계급체계의 개편·보수제도 개선·개방형 임용제도 구축·공직분류체계 개편·보직 관리제도 개선 등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내년에 외교통상부와 기상청에 대한 인사개혁과 급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범부처 직무분석을 통한 인사개혁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이 정부 직무분석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은 97, 98년 2년 연속으로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작년에 처음 실시된 정부업무심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또한 작년부터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개혁지향적인 기관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번 직무 분석 결과가 앞으로 실시될 정부부처의 인사제도 개혁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범식을 마치고 김광웅 중앙인사위원장과 문승의 기상청장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