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18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제 1차 APEC 기후네트웍 (APCN) 실무단회의에서 APCN 사무국을 기상청(청장 安明煥)에 두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후정보 업무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번 ""APCN 실무단 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9개국 13개 기관의 대표와 전세계 기후업무를 기획·조정하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기후프로그램 담당국장인 Coughlan 박사가 참가하였다.
APCN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자연재해를 경감시키고, 국제협력을 통해 APEC 회원국간에 이상기후 공동대처방향을 모색하며,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여 회원국간에 실시간 기후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후네트웍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APCN 실무단회의""에서는 회원국간 고비용의 기후정보를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정보 교환체제 구축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하였으며, APCN 사무국을 한국 기상청에 두고, APCN 사업 참가 희망국들로 구성된 정기회의를 매년 개최하며 기후모델링, 기후예측, 분석 및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자팀을 구성하여 회원국이 보유한 기후예측 모델의 결과를 종합함으로써 최적의 기후예측자료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APCN 사업은 한국 기상청이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주관하여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APCN 사무국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21개 APEC 회원국에게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후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이상기후 발생시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아-태 지역의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이 지역의 공동 번영이라는 APEC 비전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이(가) 창작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정보 센터로 부상 저작물은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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