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환 (安明煥) 기상청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 페떼르부루크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기상협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 3(월) 출국한다. 이 회의는 「한·러 기상협력약정」(1999. 5월 체결)에 따라 한 러 양국 기상청간에 세부적인 기상협력사업들을 토의하는 회의로서, 지난 1999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여왔다.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수치예보, 기상위성, 기후변화 등 9개 기상분야의 협력과제를 포함, 2003년까지 총 30명의 기상기술인력 교류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이 중에는 특히 기후 기상정보를 이용한 「시베리아횡단철도지원 기후서비스시스템」의 구축, 인공강우 등 러시아의 강점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이번 러시아 방문기간 중에는 우주수문기상센터, 주 컴퓨터센터, 지구물리 관측본부, 극지방 연구소 등 모스크바와 상트 페떼르부르크 소재 러시아 수문기상청 산하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양국 기상청간의 공동 연구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주 무선기상센터, 수문기상예보 센터 등 각종 기상관련기관 및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기상청은, 기상업무 발전은 물론 기후 기상정보를 이용한 기후서비스시스템 구축사업, 한반도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가적 관심사항에 대한 기상지원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무대에서는 양국 기상청이 서로 협력하여 국제적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의 기상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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