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安明煥)은 악기상예보 기술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하여 한반도 지형에 적합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확정하였다.

최근 서울·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기상청의 슈퍼컴 활용 등 기상예보능력 향상 대책으로
① 한반도 지형에 적합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 착수,
② 슈퍼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컴퓨팅응용 전문기술인력 보강,
과 더불어
③ 악기상예보의 불확실성에 대한 국민이해 증진을 위한 홍보
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단』(단장: 鄭孝相 기상연구소장)을 9월 3일(월) 발족시켰다. 사업단은 기상청 내·외에서 개발 중인 수치예보 모델을 통합 관리·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업단 내에 초단기예보 모델(자료동화)반을 비롯해 기상분석시스템 개발반, 단·중기예보 모델반, 장기예보 모델반, 기후변화 모델반을 각각 두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한국형 수치예보 시스템이 구축될 2005년에는 기상청의 집중호우에 대한 정량(定量)적 예보와 이상기후의 예측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기상예보정확도 향상 및 기상재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