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安明煥)은 서울과 경기도(서울근교)에 거주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9.18(화)∼9.20(목)까지 3일간 기상청(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내)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기상지식을 보급하고 기상정보 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해 주부기상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개설된 주부기상교실은 1일 1회(200명)씩 총 3회(600명)로 운영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기상업무소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일기예보 및 용어해설, 기상정보활용 및 시설견학 등 현장 체험학습 위주의 교육과 '과학과 기상과 인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특히, 예보현업실, 정보통신센터, 슈퍼컴센터, 관측노장과 같은 기상청의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기상정보 활용사례를 통해 일기예보가 생산되는 과정 체험 및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기상정보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기상청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교육과정이 주부들이 그동안 가사에만 매어있어 멀게만 느끼던 과학을 일상생활과 접목시키고, 자녀들이 기상과 관련하여 묻는 질문에 쉽게 답변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기상재해 예방 및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주부기상교실 참가 신청기간은 9.10(월)∼9.14(금)까지이며, 인터넷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하여 9.18(화) ∼9.20(목)중 하루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일별 20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