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安明煥)은 현재 14개 도시(서울·부산·광주·대전·강릉·제주·인천·수원·청주·춘천·전주·대구·울산·창원)에서 실시해 오던 『6시간 예보제』를 12월 1일부터 기상관서가 위치한 전국의 39개 주요도시(서울·부산·광주·대전·강릉·제주·인천·수원·청주·춘천·전주·대구·울산·창원·백령도·동두천·충주·추풍령·서산·대관령·원주·영월·속초·철원·동해·울릉도·군산·목포·여수·완도·흑산도·포항·안동·울진·진주·통영·마산·서귀포·고산)로 확대 실시한다.
『6시간 예보제』란 오늘과 내일을 6시간 단위로 나누어 각 6시간별 하늘상태, 기온, 강수 유무, 바람 등을 예보하는 것이다. 하늘 상태는 맑음·구름 조금·구름 많음·흐림으로 나타내고, 기온은 오전 3시·오전 9시·오후 3시·오후 9시의 예상 기온과 일 최고/최저기온이 발표되며, 강수 유무는 비·눈·눈/비·비/눈 소나기 등과 강수확률로 표시된다. 또한 6시간 간격의 풍향과 5단계로 구분한 풍속(0∼4m/s, 5∼8m/s, 9∼12m/s, 13∼17m/s, 18m/s이상)을 예보한다.
이러한 6시간 예보체제는 1999년 6월부터 운영중인 기상용 슈퍼컴퓨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품질의 수치예보를 기반으로 보다 상세하고 객관적인 날씨 예보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가능해졌다. '6시간 예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www.kma.go.kr)의 ""날씨-예보-6시간예보""코너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방재관련기관 및 언론기관에는 전자우편으로 개별 통보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39개 지점의 6시간 예보제를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3시간 예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