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수면온도 현황
o 열대 태평양 해역에서는 최근 해수면온도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한 상태를 보이고 있음(그림 1).
- 열대 동태평양 해역에 나타나고 있는 약한 저수온역은 점차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북태평양 중위도 해역에서 3년이상 유지되어 오던 고수온대 역시 점차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한편, 중태평양(날짜변경선 부근)에서는 점차 고수온역이 나타나고 있음.
o 열대 태평양 해역의 연직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에서는 중태평양 해역의 100∼250m 해저에서 평년보다 1∼4℃이상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음(그림 2).
- 이 고수온대가 점차 동쪽으로 확장하며 엘니뇨 발달 조짐을 보이고 있음.
2. 엘니뇨 전망
o 미국 기후예측센터
- 2002년 봄철에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
- 그러나, 엘니뇨의 강도나 지속기간은 예측하기 어려움.
- 2002년 겨울철까지는 엘니뇨에 의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
o 일본 기상청,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 금년 봄철에 엘니뇨 감시 구역에서 고수온역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o 기상청 엘니뇨 예측모델
- 금년 6월까지 열대 동태평양 해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한 해수면온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
o 미국 콜럼비아대학 연구소
- 우리 기상청과 같이 여름철까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예측하고 있음.
o 미국 해양-대기연구소, 기후분석센터
- 2002년 여름철까지 약한 저수온 현상이 지속.
▣ 기상청 견해
o 열대 동태평양 해역에서는 금년 봄철까지 평년과 비슷한 해수면온도 분포를 보이겠음.
- 중태평양(날짜변경선 부근)의 고수온 발달은 엘니뇨 발달의 전조 현상으로 분석되나,
- 금년 여름철까지는 엘니뇨가 크게 발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 엘니뇨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금년 가을철까지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함.
※ 엘니뇨 발달여부는 변화추세를 주시하여 재분석한 후 금년 2월에 발표할 예정임.
※ 그림은 첨부 파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