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관·군 협업으로 강원·영동 양간지풍과 대설 원인을 밝힌다!
- 기상청, 2020 강원·영동 공동 입체기상관측 시행 -
□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2월 1일(토)부터 4월 30(목)까지 3개월간 학·연·관·군이 협업하여 강원·영동지역의 공동 입체기상
관측을 수행한다.
○ 이번 입체기상관측은 동서 폭이 좁고 가파른 산지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위험기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원 영동지역의
기상 특성 분석 및 기상관측 자료 확보를 통해 예보 정확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 강원지방기상청은 3차원 기상관측 자료를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공동 입체기상관측을 추진한 바 있다.
□ 이번 입체기상관측에는 기존 관측망 외에 △기상항공기(나라) △기상선박(기상1호) △기상관측차량 등이 동원되어 강원
영동지역과 동해안의 지상·해상·상층 3차원 기상관측 자료를 확보한다.
○ 특히, 지난해 봄철 대형산불 원인 중 하나였던 강풍(양간지풍)을 분석하기 위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풍상측(바람이
불어오는 쪽) △정상 △풍하측(바람이 불어가는 쪽)까지 입체기상관측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 이번 입체기상관측은 강원지방기상청·국립기상과학원 공동 주관으로, 14개 기관*이 참여하여 78종 720대에 달하는 다양한
기상관측 장비를 동원해 여러 기상요소를 동시에 관측한다.
*14개 기관: 강릉원주대학교, 공군제18전투비행단, 해군제1함대,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수산연구소, 동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강원도, 기상청 관측기반국, 강원지방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레이더센터,
국립기상과학원
○ △강원지방기상청은 레윈존데* 등의 특별관측과 모든 입체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하며,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
항공기로 동해 중부 해상 상공에서 드롭존데*를 낙하하여 낮은 고도의 기상관측을, △강릉원주대학교는 레윈존데, 풍향·풍속,
운고 등을 관측한다.
*존데 : 상층 대기의 △기온 △기압 △습도 △바람 등을 관측하는 기상관측 장비로 지상에서 관측장비(존데)를 풍선에 매달아
띄워 상층 30km까지 관측하는 레윈존데와 항공기로 상공에서 낙하하여 관측하는 드롭존데가 있다.
○ △기상레이더센터 △공군제18전투비행단은 기상레이더 관측을, △해군제1함대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 중부 해상에서 기상을 관측한다.
○ 관측결과는 동해안 양간지풍과 강원·영동 대설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개념모델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공동 입체기상관측을 통해 확보한 상세한 기상관측 자료가 대설, 강풍, 산불, 호우 등 위험기상의
감시 및 예측성을 높여 자연재해 예방과 지역 안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