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본청

2016 사진전입상작, 최종국 [태양과 가로등]

> 보도자료 > 본청

(2019년 겨울철 기상특성) 기후변화 속에서 지난겨울 기온 역대로 가장 높았다

등록부서 : 기후예측과, 국가기후데이터센터 2020/03/03 조회수 5197

(2019년 겨울철 기상특성) 기후변화 속에서 지난겨울 기온 역대로 가장 높았다
 - 1973년 이후 극값 경신: 최고·최저·평균기온(상위 1위), 적설(하위 1위)
 - 북극에 찬 공기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 약화, 잦은 남풍기류 유입 때문


[기온] 지난겨울 전국 평균기온은 3.1℃(평년편차 +2.5℃)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최고기온
   (8.3℃, 평년편차 +2.2℃)과 최저기온(-1.4℃, 평년편차 +2.8℃)도 가장 높아, 기후변화 속에서 이례적으로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되었습니다.
 ○ 12월과 2월에 추위가 있었지만 짧아서, 대부분 기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특히, 1월은 따뜻한 남풍의
    잦은 유입으로 전국에 고온현상이 나타나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과 가장 적은 한파일수 를 기록했습니다.
 ○ (고온 원인) ① 시베리아 지역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고온현상(평년보다 3℃ 이상 높음)이
    나타나,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로 부는 찬 북서풍이 약했습니다.
  - 한편, 겨울에 발달하는 ② 극 소용돌이*가 평년에 비해 강해 제트기류가 극 가까이에 형성되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 겨울철 북극 지역에 중심을 두고 발달하여 찬 북극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 덩어리
  - 또한, ③ 아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어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되었습니다.


[강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에 의한 잦은 강수로 강수량(168.1㎜, 95.5퍼센타일)은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으나, 기온이 높아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눈(최심신적설 5.3㎝)이 가장 적은 겨울이었습니다.
 ○ (강수량 많았던 원인) 우리나라 남쪽의 고기압과 중국 남부에서 발달하여 접근한 저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남풍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어 전국(강원영동 제외)적으로 강수량이 많았습니다.
 ○ (눈 적었던 원인)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찬 북서기류에 의한
    눈구름대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지난겨울의 적설이 하위 1위를 기록한 지점이 많았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공공누리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