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향한 길, 날씨 빅데이터가 답하다
- 기상청, 한국지역난방공사·부산소방재난본부와 ‘2025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본선 개최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와 함께 8월 6일(수), ‘2025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콘테스트)’ 본선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①지역난방 열수요와 날씨 빅데이터를 융합한 열수요 예측,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함께 ②소방데이터와 날씨 빅데이터를 융합한 119신고 건수 예측, 그리고 자체과제로 ③기상과 지하철혼잡도 상관분석·예측 주제를 마련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90팀이 공모작을 제출하여, 1차(예선) 심사를 거쳐 총 29팀이 2차(본선) 심사에 진출하였다. 2차(본선) 심사에서는 주제별로 경쟁 발표를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총 11팀의 공모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에너지분야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최적화된 기계학습 모델과 시계열 변수를 조합하여 열 수요 예측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안전방재분야는 시계열 분석기법과 기계학습 모델을 융합 활용하여 법정동 단위 119신고 수요 예측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기상 관련현안 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분야별로, ①정확한 열수요 예측 및 생산계획 수립으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②기상에 따라 소방 인력의 추가배치를 위한 알림 기능 등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들은 기상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제공하는 포상과 더불어‘제13회 범정부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되며 창업 지원을 받는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통해 도출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여러 분야의 현안 해결에 의미 있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상기후 빅데이터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친환경·저탄소 지역난방 열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현재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한 생산·운영체계로의 전환(AX)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창의적인 국민 제안을 반영한 기상정보 융합형 열수요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날로 심화되는 기상이변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소방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날씨 데이터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실질적인 해법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